병의원 불황 탈출법

유용한정보 2008/10/21 10:49 벅스코리아

집단 개원의 적중! 병의원 불황 탈출법

최근의 불황도 이 태풍에 비유할 만 하다. 수많은 병·의원들이 태풍 속의 작은 배와 같은 운명에 처해있는 가운데, 유일한 대안은 위에 등장한 선장과 같은 정면돌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은 괜히 생긴 말이 아니다.


불황에 타격 입은 의료계

의료계의 불황을 얘기하기 이전에 의료계의 현실을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의료계에서는 2010년이면 인구 십만 명당 의사수가 200명을 넘어 수입을 올리기 위한 과잉진료 등으로 국민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이미 전망한 바 있고, 시민단체 등에선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원리가 적용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의사 수가 계속 증가해 병원문턱이 낮아져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 의료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우리 국민의 전체의료비가 1998년 9조8000억원에서 2001년에 18조원대로 늘어난 데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세계적인 불황이 닥치지 않는다면 소득 증가와 고령화사회 시작 등으로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현 시점은 불안한 국내, 국제 정세 등으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어 의료시장규모마저 정체되어 있는 실정이다. 2002년 전체의료비가 19조여원을 기록해 그 증가세가 대폭 둔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내과나 가정의학과의 경우 환자들이 웬만큼 아파서는 병원에 가기보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사먹는 경우가 많고, 성형외과나 피부과, 안과와 같은 소비성격이 강한 과의 경우는 병원의 존폐를 위협받을 정도로 환자가 급감했다고 한다. 산부인과 등은 조금 틀린 경우인데, 분만을 해야하는 환자들이 대부분 2,3차 의료기관으로 몰려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은 분만 전 각종검사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해진다. 불황이 가져다 준 현실이다.


과수요와 과잉진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으면 소비자가격이 내려가고, 반대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 소비자가격은 올라가게 되어있는 것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적절히 조정하고 균형가격을 형성하는 것인데, 현재 의료계의 상황은 이러한 경제법칙 마저도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은 잠자고 있고, 의사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의사가 임의로 의료비를 깎아줄 수도 없는 일.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다가는 일반 기업들처럼 부도나기
십상이다. 여기에서 과수요가 창출된다. 즉 과잉진료의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의과대학의 한 원로 교수는 후배들이 찾아와 자신이 과잉진료를 일삼고 있다고 실토하며, 먹고살려니 어쩔 수 없었다고 참담함을 토로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위험하고도 기형적인 상황에 자신의 병·의원의 운명을 내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필수적으로 따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망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뭐니뭐니해도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지금부터 얘기할 성공하는 병원들의몇 가지 좋은 습관들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려울수록 PR하라!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금,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온갖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자신을 PR하는데 주저함이 없지만, 병원은 오히려 그 반대이기 일쑤다. 병원유지하기도 힘든데 홍보에 쓸 비용이 어디 있냐는 얘기다. 원래 불황에는 기업들이 홍보비부터 축소하는 것이 공식이었다. 하지만 과연 경기가 불황일 때 홍보비부터 줄이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이었을까?

USA 투데이지는 불황일수록 광고비를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 기업들이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는 등 경영성과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 질레트, IBM등이 2001년 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든 이후 광고를 늘려 짭짤한 재미를 봤고, 이에 따라 KFC 등도 광고비를 늘려 잡았다는 것이다. 더치 드레이크 미국광고대행사협회 회장은 “불황 때 광고를 하는 것은 경쟁기업을 누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이 신문을 통해 전했다. 이러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무한 경쟁 체제로 이미 접어든 의료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불황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최근에는 조그만 의원에서도 뉴스레터를 제작해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한번이라도 내원한 환자의 안부를 묻는 경우가 많다. 이는 환자와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대형할인마트가 위세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동네구멍가게가 살아남는 이유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통화 중 대기 시간에 PR멘트를 자동으로 내보낸다거나, 언론매체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노출시키기 위해 노력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해 환자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출차: 메디프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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